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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톡톡] 2024 지속가능한 친환경 트렌드
안녕하세요. 우석대학교 ESG 국가 정책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는 교수 지용승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ESG 경영에 필수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트렌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그리고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로 ESG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ESG는 환경의 Environment, 사회의 Social, 지배구조의 Governance, 이렇게 세 개 단어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모든 민간과 공공의 영역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가치입니다.
특히 2024년 우리는 친환경 노력으로 기후변화, 탄소배출, 환경영향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추적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고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 정부, 그리고 시민 개개인은 이제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공동체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하고, 보다 엄격해진 ESG 정보 공개와 이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서 친환경 계획과 이를 적극 장려하는 인센티브에 대한 추진력들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기후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지구 온도를 2°C 이하로 제한하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에 맞춰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2024년 탄소중립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재생 가능한 청정에너지 사용입니다. 지속가능성 전략과 탄소중립을 위해 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2023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8)의 기후 정상회담에서 핵심 이슈로 다뤄졌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에너지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청정에너지, 즉 태양열, 풍력, 지열 등과 같은 재활용 그리고 재생 자원에서 생성된 전력의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둘째로 순환경제 모델 중 하나로 더 많은 재활용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입니다.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고 기존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이 2024년 지속가능성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고 전 세계의 많은 가정과 기업에서 이미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을 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서 재활용에 대한 더 많은 행동과 교육이 지속가능한 전략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의 연구에 따르면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2030년까지 4조 5,000억 달러로, 한화로 약 6,232조 가량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업은 제품을 재사용 또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설계하고,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소비를 줄이고,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급적 최소한의 상품을 소비하고 보다 더 친환경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탄소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024년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서 재활용 트렌드가 가속화 될 것입니다.
셋째로 지속가능한 운송 수단의 변화로 교통 및 인프라 개선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자전거 사용이 증가하고 저탄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전기 자동차 같은 운송 차량이 포함됩니다. 일부 국가들은 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 자동차를 장려하고 있고 미래지향적인 운송 수단이 이제 전 세계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에코 에너지 긱(Eco Energy Geek)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에서 지속가능한 교통을 선택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고, 이것은 전통적인 운송 수단들의 환경 영향성이나 높은 연료비용에 대한 문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화석연료 운송의 환경적 영향을 살펴보면, 2020년 자동차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41%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많은 양입니다.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ersity)의 연구에서도 하루에 한 번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탄소 배출량을 67%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통은 이미 대부분의 나라들이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영역임이 분명하지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2024년 지속가능한 친환경 트렌드에서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소비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식품의 약 3분의 1이 폐기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약 13억 톤이 매립지로 향하는 양입니다. 이러한 양의 폐기물이 토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부터 유해한 악취와 독성 화학 물질 생성에 이르기까지 다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많은 매립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전 세계 국가들의 지속가능성 기준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립지에 도달하는 폐기물의 약 72%가 퇴비화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고 퇴비화가 비교적 쉽고 지속가능한 환경 해결책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2024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로 지속가능한 원자재 사용입니다. 포장재, 의류 섬유 그리고 건축 자재를 보다 지속가능한 천연 자원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미생물에 의해서 쉽게 분해되거나 교체 가능한 재료를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를 사용하고, 패션 산업에서 대나무나 유기농 면화 사용은 제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행을 따르는 점 때문에 2024년부터 지속가능한 원자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로 식물성과 대체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들이 육류나 유제품을 먹지 않게 되면 탄소발자국을 최대 73%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채식 식단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탄소감축과 건강상의 이점 그 이상으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식량 생산과 관련해서 세계는 육류, 단백질 및 유제품의 대체 공급원을 매우 빠르게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짜 고기와 가짜 치즈는 슈퍼마켓 진열대와 식당 메뉴에서 점점 더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2024년 보다 지속가능한 식품 선택에 대한 수요는 식품 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더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기술 활용입니다. 인공지능(AI), 머신 러닝(ML) 그리고 기타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붐으로 2024년은 기술 중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가 될 것입니다. 기업이 기후 영향을 고려할 때 몇 가지 주요 도구와 기능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은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배출량을 줄이며, 지속가능성 전략 개발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민간과 공공 조직은 AI의 기능을 활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기후 예측을 제공하거나,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거나, 관련 협력 기관들의 낭비와 비효율성 등을 식별하는 자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이후 지속가능성 트렌드는 기후 행동 및 환경 영향이라는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 세계적인 대응이 적극적으로 형성될 것입니다. 이러한 주요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이해함으로써 정부, 기업 그리고 개인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을 더 잘 탐색하고, 이러한 변화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채택한다면 우리 지구의 건강에 큰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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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포괄적 협력 강화키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기점으로 정치, 국방, 외교, 경제, 금융, 사회, 문화는 물론,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까지 망라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훈 마넷 총리의 방한은 2014년 훈센 총리 방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며, 지난해 8월 마넷 총리 취임 이후 이뤄진 첫 한국 방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례를 심화·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확신에 기반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행정부 및 입법부 간 교류 확대, 한-캄 공동위원회 정례화, 국제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평화유지활동 협력 확대, 마약밀수·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 대응 협력 강화 등 정치·안보·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캄 자유무역협정(FTA), 한-아세안 FTA 등 경제협력 메커니즘을 활용한 무역 촉진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와 한-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설립 가능성 모색 등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개발위원회 간 정례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문화·환경 분야에서는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 추진 등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협력하기로 하고, 양국 국민 상호 보호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양국은 또, 교통, 물관리 및 보건위생, 교육, 농촌개발 등 4대 핵심분야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 이행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의 2개 강을 동서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2개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가 차관을 제공하며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의 규모를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하고, 공여 기간도 20222026년에서 20222030년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캄보디아는 북한이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넷 총리는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캄보디아의 지뢰 제거 사업 4단계 지원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지식재산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마약류 단속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 등 6건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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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5월 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이걸 꼭 들고 가야 한다고? 5월 20일부터 건강보험 자격 도용이나부정수급 등을 막기 위해 병의원이나약국 등 요양기관은 환자가 찾아오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전 신분증 등으로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